왼쪽 발목 인대가 탈구된지 벌써 2달이 지났다. 2007년 3일 7시경. 정초부터 무슨 지뢀이냐 싶었고, 사실 이렇게 오랫동안 뛸 수 없게 될지는 몰랐다.. 발목 부상을 당한 일주일 후 미군 607대대 타이거 팀의 첫 시합이 있었다. 2년만에 팀에 어렵게 조인했는데 이렇게 물거품이 될 줄이야. 시합은 3월까지 하지만 글쎄.. 아무래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 그냥.. 벤치에서 사진을 찍는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농구를 하고 싶집만, 사실은 마음껏 달리고 싶다. 달려본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가끔 용기내서 살짝 달릴때면 얼굴에 스치는 공기의 느낌이 너무 좋다.
지난 주에 참지 못하고 체육관에 쫓아가 연습게임을 했다 . 하지만 결과는.. 걷지 않을 때도 발목이 아파온다. 무리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었다. 용기내서 미들 점샷을 시도하는데 지안이 형이 멋지게 찍어주었다. 슛은 링 안으로 빨려들어갔지만 이날.. 더 이상 높게 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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