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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고.
일기장/필름 메이킹 다이어리 |
2008/04/0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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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수료작 조가 된 혜린과 소정 누나를 만났다. 뭐 우선 단합대회라고 생각하고 만난거지만 역시나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따끔한 비판이 있었다. 끄적이기만 하다가 실제로 타이핑해서 가져간 것이 없으니 그 사이 발전시킨 내용없이 받은 피드백이었다.
그렇게 의견수렴을 마친 뒤 책상 의자에 엉덩이를 붙였다. 시나리오는 엉덩이로 쓴는 거라나? 별명이 피방석이라는 유명 작가도 있다더라. 그렇게 하루를 꼬박 앉았던 결과, 현재는 탈고를 한 상태다.
5분에서 7분 정도의 짧은 내용에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었다. 남녀를 불문하고 살림하는 것에 대한 나의 이야기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린 내용이다. 남녀를 그냥 맞바꾸는 것은 불공평하고 작위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녀 모두에게 랜덤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설정하니 완전히 공평해지고 아름다웠다. 아무튼 탈고를 해서 다행이다. 이제 스텝, 배우 뽑고 진행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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