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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에 해당하는 글1 개 |
2007/02/08 항우와 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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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연출부의 문학리뷰 |
2007/02/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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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사면초가, 배수의진, 다다익선, 우미인초 장은 장을 다스린다, 패장은 말이 없다, 국사무쌍 비단 옷을 입고 한밤중을 걷는 것과 같다. 참새와 제비가 어찌 큰 기러기와 고니의 뜻을 알리오. 왕후 장상에 씨가 따로 없다.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한다. . .
전부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고사명언이다. (일부 중복되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사마천이 저술한 사기(기원전 9년 완성, 전부 130권) 중에 항우와 유방에 대한 일부분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시기는 진나라 붕괴 이후 BC210부터 BC202까지 8년여에 이르는 이야기이다. 시황제가 통일을 한 것이 BC221년이니까 그 이후에 분서갱유, 만리장성 건축, 아방궁 건설, 시황제능묘 건설 등 진시황 천하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뒤로 한 이야기임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항우는 '불' 유방은 '물'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는 리더로써 갖추어야 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한다. 두 캐릭터 모두 소집단에서 강력한 매력으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었지만 소집단을 통솔해 온 인간적 매력이 대집단에서도 유효하게 발휘되어 구성원의 자발적 충동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서는 그 발휘 방법에 큰 전환이 필요하다. 항우는 그것에 실패했고 유방은 성공했다.
처음에는 유방보다는 항우의 인간적인 매력, 카리스마가 앞섰다. 적에 대해서는 냉정했지만 자신의 부하를 사랑하고 인재를 진심으로 대했다. 그러나 스스로 월등한 재능 째문에 부하의 능력을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반면 유방은 부하에게 큰 권한을 위임하여 큰 상을 내리기도 하였다. 항우의 경우 틈이 보이기 시작하면 그 지도력을 잃는 것은 시간문제다. 항우의 부하들은 공적도 사소한 것으로 취급될 때마다 굴욕을 느꼈을 것이다.
유방은 설득을 잘 시키고 주변을 잘 이용하는 면에서 무혈싸움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가 이용했던 세력은 진정한 자기 부하가 될 수 없었다. 동맹의 힘을 등에 업었기 때문에 스스로의 카리스마가가 부족했다. 유방이 싸움을 하지 않고 신망을 얻는 등 '유'해 보이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그렇지도 않다. 천하를 제패한 후에도 실력자들을 차례로 숙청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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